MLS와 오뜨꾸뀌르의 만남: 아디다스 SEAMS 패션쇼

MLS와 오뜨꾸뀌르의 만남: 아디다스 SEAMS 패션쇼

Urban Pitch, Patricia Sanchez




네 명의 유명 디자이너가 아디다스 SEAMS 패션쇼에서 2019년 MLS 유니폼을 활용한 과감한 형태와 기능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근래 들어 자주 축구와 패션이 다양하고 흥미진진하게 서로 교차하고 있다.

축구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기능적이지만 스타일리시한 옷을 입고 싶어하며

패션 역시 축구선수들의 유니크한 스타일에 많은 영감을 받아 오고 있다.


하지만 과연 하이엔드 패션과 축구구단을 정의하는 유니폼이 서로 만나는 경우가 흔한 일일까?

패션의 세계나 축구 라이프스타일이나 둘 다 마찬가지로 특이하긴 하진 말이다.



 

  

3월 14일 밤, 유수의 디자이너들이 2019 시즌 MLS 유니폼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보기 위해 패션계와 축구계가 한자리에 모였다.

MLS와 아디다스는 MLS의 2019년 유니폼 런칭을 축하하기 패션쇼와 에프터파티로 구성된 SEAM을 주최하였다.

디자이너들은 MLS의 키트를 활용해 와일드하고 추상적인 의상을 제작하여 자리에 모인 패션 아이콘,

미디어 거물, LA 축구 선수들을 포함한 축구스타들을 위해 선보였다.


LAFC 열혈팬이자 서포터즈 응원가 제작 참여 및 구단 뮤직비디오에까지 출연한 래퍼 Stix는,

 "이런 콜라보레이션이 나오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에요"라며, "이런 쿨한게 MLS에 필요했어요. 

이런 멋진 콜라보레이션을 계속 기획한다면 MLS의 인기가 전국으로 퍼져나갈거예요. 

다양한 문화가 접목될 수록 더 좋은 효과가 일어나죠. 오늘 이 행사는 정말 창의적이고 획기적이에요. 

당신이 만약 패션을 좋아한다면 당신에게 오늘 밤은 매우 행복한 밤일겁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DJ Noodles와 Odalys 덕분에 행사의 모든 순간 음악이 빵빵하게 터져나왔으며 모든 MLS팀을 대표한 해외 모델들의 당당한 걸음이 런웨이를 채웠다.

MLS키트와 다른 축구 의류 및 장비를 활용해 하이엔드 소품과 스타일을 만들어낸 사람들은

Sara Gourlay, Pierre Davis, Andrew Andrade 와 Corey T. Stokes 총 4명의 유명 디자이너들이었다.


LAFC 팬들은 LAFC의 미드필더 Lee Nguyen의 모델 데뷔에 신나하며 그가 주장완장을 곁들인 LAFC 저지 겸 코트를 입고 워킹하는 모습을 즐겼다.

비록 첫 모델 워킹이었지만 Nguyen은 긴장하지 않고 그라운드 위에서의 당당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Nguyen은 "처음에는 너무 두렵고 떨렸지만 다시 즐기고 싶은 환상적인 15초였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히며,

 "유니폼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이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았고 워킹을 하면서 많은 친구들이 보여서 재밌었습니다.

저는 축구에 전념할 생각이지만 다시 하라고 하면 당연히 할겁니다"라고 전했다.


그가 말한 친구들은 Mark-Anthony Kaye와 Adama Diomande와 같은 팀 동료도 있었지만, 

그라운드 위 라이벌인 LA Galaxy의 Efrain Alvarez도 포함되어 있었다.

Nguyen이 착용한 옷은 그날 밤 그나마 가장 차분한 스타일이었지만 그와 많은 축구팬들은 평소와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보는 광경에 즐거워했다.


 


Nguyen은 유니폼 갖고 이렇게 창의적일 수 있는지 몰랐다며 오늘 와서 디자이너들이 작업한걸 보고 까무러치게 놀랐다고 했다.

그리고는 이런 환상적인 쇼를 준비한 모든 분들께 찬사를 보낸다고 더했다.


사진: Patricia Sanchez & Owen Kolas


축구와 스트릿 문화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Urban Pitch에서 확인할 수 있다.